이동전화 배터리팩 업체 한림산전(대표 정충길)이 리튬이온전지 등 각종 전지의 성능을 초고속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전지성능평가장비를 금호석유화학과 공동 개발키로 하고 15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장비는 전지의 충방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지의 임피던스를 직접 측정해 용량·수명 등 전지의 각종 특성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차세대 전지측정장비다.
정충길 한림산전 사장은 “충방전 장치를 활용해 배터리의 전압·전류 용량 등을 검출, 전지의 이상유무 및 잔존용량 등을 분석하는현재의 전지성능평가장치는 전지당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에 이 시스템은 100초 안에 성능을 평가, 전지업계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어 “금호석유화학은 이미 4년 전부터 30억원을 투입, 시제품을 개발한 상태”라면서 “한림산전과 금호석유화학은 이 시제품에 256 채널 방식 등 초고속 측정기법을 가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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