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6월 결산법인들의 1% 이하 소액주주 지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은 6월 결산 26개사의 지난 6월말 현재 주식분포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분 1% 이하 소액주주의 지분율이 지난해 35.77%보다 5.28%포인트 증가한 41.0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표참조
반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44.42%로 지난해 동기 대비 6.01%포인트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최대주주들이 보유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1% 미만 소액주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가장 높은 정보기술(IT)업체는 서울시스템으로 조사됐으며 1% 이하 소액주주들이 전체 지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9.03%로 조사됐다.
이밖에 마크로젠(79.94%), 이노디지털(53.23%), 한신코퍼레이션(55.41%), 예당(50.20%), 현주컴퓨터(43.97%) 등의 소액주주 지분율도 6월 결산법인 평균 보유율을 웃돌았다.
반면 부방테크론(36.01%), 화인텍(33.85%), 황금에스티(33.55%), 해룡실리콘(31.28%), 삼일인포마인(27.36%) 등은 평균 보유율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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