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물가는 오르고 수입물가는 내려 전체적인 교역조건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수출입 물가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월 중 수출물가는 전달에 비해 0.4%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0.3%가 내렸다. 수출물가가 오른 것은 환율이 달러와 엔화·유로화에 대해 각각 0.7%, 3.1%, 2% 상승한데다 공산품 가격이 상승(0.4%)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물가도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9월 중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1%, 3.2% 상승했으나 기초원자재가 0.8% 떨어져 전체적으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수출물가는 환율상승으로 오르고 수입물가는 세계 경기둔화로 떨어져 전체적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