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강한 저항에 직면,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나스닥 폭등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기관과 개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하락세로 반전, 0.65포인트(0.13%) 내린 516.40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수가 저항선인 520선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탄력을 잃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의 하락은 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95억원과 338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많은 1827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2810만주, 거래대금은 1조8754억원이었다.
<코스닥>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 초반 한때 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 출회로 결국 전날보다 0.63포인트(1.07%) 오른 59.02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9823억원으로 증권거래소의 1조8754억원을 웃돌며 지난 6월 8일(2조2858억원)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5억4640만주로 약 4개월만에 5억주대로 들어섰다. 외국인은 46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에 치중, 각각 104억원과 285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제3시장>
5일만에 상승세를 연출했다. 장초반 양대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 장중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 결국 5일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7.72% 상승한 8709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1만주 감소한 77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으며 훈넷이 거래량과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하며 이날 매매를 주도했다. 151개 거래종목중 상승 37개 종목, 하락 38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9개에 달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밀레정보통신과 소프트랜드가 각각 4일,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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