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은 늘어나는 전자거래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다.’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PKI포럼·삼성멀티캠퍼스·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전자상거래와 전자서명 활용사례 세미나’가 12일 서울 삼성동 소재 삼성멀티캠퍼스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박성준 비씨큐어 사장은 ‘21세기에서의 암호 및 인증 기술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터넷뱅킹·사이버주식거래·전자민원서류발급 등의 전자거래가 증가하면서 전자거래의 비대면성과 익명성을 이용한 악의적인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러한 전자거래의 단점을 지적하며 암호와 인증기술을 이용한 전자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와함께 정현철 소프트포럼 부사장이 ‘PKI기반의 통합인증과 권한관리’, 이호식 동호인닷컴 사장이 ‘P2P방식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 P2M의 전자서명 활용사례’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밖에 이상곤 프라임시큐어 사장은 ‘전자세금계산서 및 전자조달 사례’에 대해, 강형자 인터넷시큐리티 사장이 ‘USB 방식 인증서 저장매체’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인터넷 콘텐츠 공급과 관련이 많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세미나에서 인터넷기업협회 각 회원사들은 공개키기반구조(PKI) 시장과 전자서명 이용 활성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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