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 글로벌 마케팅 `시동`

 대덕밸리 내 질병 유전자 발굴업체인 제넥셀(대표 김재섭 KAIST 교수)이 다음달 안으로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제넥셀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디슨대학 내 사이언스파크에 자회사를 설립 중이며 늦어도 11월에는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넥셀은 미국 바이오업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더글러스 스태포드를 자회사 전문CEO로 영입, 글로벌 마케팅 추진에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대학 교수 출신인 스태포드는 연간 매출액이 9조원에 달하는 미국 의료용품 및 의료장비 전문생산업체 백스터헬스케어와 오피리언파마시티컬스에 수년간 몸담아온 전문경영인이다.

 제넥셀은 이와 함께 현지인들로 구성된 법률 및 특허·회계 등 자문단 위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설립과 함께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법률·계약 자문은 메디슨에 본사를 둔 폴리&래드너가, 특허·법률 자문은 세계 제약업체 10위 안에 드는 로슈와 프로메가 등의 자문을 맡고 있는 생명공학 전문법률회사 메들린&캐롤에서, 회계 자문은 그랜손턴에서 각각 맡기로 했다.

 마케팅 전문회사 성격을 띠게 될 제넥셀의 미 자회사는 외국계 대형 제약회사와 연계한 기술개발 용역 수주 외에도 외국 자본의 투자유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나스닥 사장에 필요한 각종 법률 절차와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김재섭 사장은 “다음달 자회사가 설립되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모든 준비가 거의 끝나게 된다”며 “오는 2003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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