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중국 지린대 학생들은 앞으로 양 대학에서 각각 2년씩, 총 4년 동안 공부한 뒤 학위는 두 대학으로부터 모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북대(총장 박찬석)는 최근 중국 지린대학과 복수학위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학술 및 학생 교류협정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교류협정은 지난 5년 동안 유지해온 학술교류에 이어 오는 2006년까지 교류를 5년간 더 연장하고, 매년 4명의 학생을 교환하는 학생교류협정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협정에는 특히 양쪽 대학에서 공통 전공이 있는 전 학과 학생들이 내년 가을학기부터 인원수에 제한없이 복수학위를 신청할 수 있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여름방학부터는 단기문화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 학생들이 상호 대학을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지린대학은 중국 10대 대학 중 한곳으로 경북대와는 지난 96년부터 학술교류를 맺어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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