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일본에서는 브로드밴드(광대역)통신의 가구당 보급률이 50%에 이르고, 이 시장 규모가 5000억엔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노무라종합연구소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연구소는 고속·대용량의 브로드밴드 통신에 가입하는 가구가 2001년 349만3000가구에 달하고, 오는 2006년에는 전체의 50%에 상당하는 2200만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브로드밴드 시장도 크게 확대돼 광파이버·케이블TV·ADSL 합계 규모가 2001년 803억엔에서 2006년에는 4743억엔으로 팽창할 것으로 노무라연구소 측은 내다봤다.
이 연구소는 ADSL과 케이블TV도 꾸준히 늘지만 최고 100Mbps의 초고속통신이 가능한 광파이버가 브로드밴드 성장의 주된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 서비스가 시작된 광파이버로 가정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FTTH(Fiber To The Home)는 오는 2003년부터 보급이 본격화, 가입 가구가 2001년 7만3000가구에서 2006년에는 636만1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2006년까지는 무선을 통해 가정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FWA’ 등의 신기술도 등장해 브로드밴드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노무라연구소는 내다봤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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