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서버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SGI가 32프로세서의 새로운 미드레인지 유닉스 서버(모델명 오리진 300·사진)를 10일 발표했다.
미드레인지 서버는 가격이 10만∼100만달러 가격대의 제품을 일컫는데 SGI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CPU를 최대 512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자사의 ‘오리진 300’이 유닉스 서버 시장 상위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IBM·HP 등의 제품보다 성능대비 가격이 낮다고 주장하며 이들 업체와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디지털애니메이션·자동차 및 항공기의 시뮬레이션 등의 특화된 분야에 마케팅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GI에 앞서 선과 IBM도 새로운 유닉스 서버를 발표하고 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유닉스 서버 시장 규모는 290억달러로 600억달러의 총 서버 시장 규모중 절반 정도에 달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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