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코스트론(대표 김정록 http://www.costron.com)이 일본 NTT의 자회사인 NTT-ME가 벌이는 ‘T모드’ 사업의 세트톱박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T모드’ 사업이란 NTT-ME가 무선통신 계열회사인 NTT도코모의 ‘아이모드’ 서비스 사업 성공을 발판으로 가정내 정보화 추진의 일환으로 텔레비전과 통신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코스트론은 NTT-ME가 그동안 문자 중심으로 서비스하던 ‘와크와크스테이션(WAKWAK Station)’에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후속모델 와크와크스테이션Ⅱ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세계 인터넷TV 세트톱박스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자사가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트론은 인터넷TV 세트톱박스 와크와크스테이션Ⅱ를 이달말 초기물량 1000대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NTT측에서 필요한 물량 대부분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TT-ME는 1차연도인 2002년에만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8월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코스트론의 인터넷TV 세트톱박스는 기존 문자 위주의 서비스와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 구현에 역점을 두어 중장년층도 TV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무선 키보드(또는 내장된 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해 e메일 송수신, 인터넷 쇼핑, 인터넷 뱅킹, 사이버증권투자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정록 사장은 “NTT-ME가 자사 세트톱박스를 선택한 것은 동영상 구현에 적합한 운용체계인 윈도CE3.0을 채택했고 핵심기술 등을 자체 개발해 타 경쟁회사의 제품보다 탁월한 성능과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점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초고속망 대응 단말장치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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