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분기에 이어 3분기 인터넷 트레이딩 평가에서도 수위를 지켰다.
분기별로 증권사 온라인 증권거래시스템(HTS)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내놓는 스톡피아닷컴(대표 편호현 http://www.stockpia.com)에 따르면 36개 증권사의 3분기 HTS를 평가한 결과 삼성증권이 5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91.13점(평가등급 AAA)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어 대신증권이 91.00점으로 2위, LG투자증권이 90.89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대우증권, 굿모닝증권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와 같이 속도·안정성(15%), 정보제공(27%), 트레이딩(21%),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17%), 고객서비스(20%) 등 5개의 주요 항목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평균점수가 68.17에서 72.71로 크게 향상됐다.
그 결과 최우수등급인 AAA등급(85점 이상)의 증권사 수는 2개에서 5개로, 추천등급(A등급·75점) 이상의 증권사들은 6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각 증권사들은 은행과 포털사이트, 세무정보 제공사이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증권사 웹 사이트에서 모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금융포털 사이트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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