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키보드의 타이핑 원리를 적용한 모바일 문자 입력솔루션이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아마사소프트(대표 김병훈 http://www.amasasoft.com)는 휴대폰 등 각종 휴대 단말기에 부착된 숫자 키패드의 ‘*’와 ‘#’ 키 또는 방향키를 일반 키보드의 ‘Shif’ 기능키처럼 활용해 종전에 비해 2배 이상 입력속도를 낼 수 있는 문자입력시스템 ‘퀵타(Quickta)’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12키 문자입력 솔루션인 ‘퀵타’는 일반 키보드의 타자 감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모음 키를 배열하는 한편 ‘*’ ‘#’ 등을 기능키로 활용한 동시치기 입력법을 구현, 입력에 필요한 타수를 40∼80%까지 크게 줄였다. 또 신속한 모드변환 기능 등을 갖고 있다.
특히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어와 일본어는 물론 영문 알파벳에 움라우트 등 각종 강세표기 등이 붙는 유럽지역의 언어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언어를 한글의 음소 조합원리를 이용, 기존 방법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다양한 문자 및 기호를 입력할 수 있다.
한편 이번 12키 모바일 문자입력 솔루션 개발은 한글의 자모(음소) 조합원리를 세계 각국 언어의 표기입력에 적용,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모바일 기기에서 입증한 대표적인 연구개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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