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붐이 한창이던 2년 전만 해도 많은 닷컴사들이 광고 매출만으로도 버텨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 사이트의 광고료는 1000 히트에 250달러나 되었다.
그러나 광고가 별 관심을 끌지 못하자, 광고 수입에 의존하던 닷컴사는 존립 자체에 위협을 받았고 급기야는 문을 닫기에 이르렀다. 닷컴사의 파산이 줄잇자, 결국 배너 광고료는 1000 히트에 4.2~8.42달러로 폭락했다.
그러나 이제 인터넷 광고란 사이트의 여기저기에 있는 배너 광고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이전보다 그 위력이 훨씬 강해졌다고 산업 전문가들은 확신한다. 즉 마이크로사이트가 성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마이크로사이트란 보다 큰 웹사이트 내에 있는 개별적인 웹 주소를 갖고 있는 독립적인 작은 사이트다. 예컨대 전에는 hungama와 contests2win 등 콘테스트 전용의 작은 포털들이 이제는 보다 큰 포털로 거듭나고 있다.
그 가장 성공적인 예가 Yahoo! India와 펩시 사이트이다. 펩시는 야후! 인디아의 마이크로 사이트로, 사용자들은 야후 사이트 내 배너를 통해 접속한다.
이러한 인터넷 행사는 TV 광고와 1.5리터 펩시콜라 Pet 광고로 홍보되었다. 이와 같은 광고 방식은 야후!와 펩시만으로 끝나지 않고, `Formula 1`레이싱을 위해 Indya와 제휴했으며, 또 다른 예도 있다.
이처럼 마이크로사이트는 사용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상품을 건 콘테스트나 게임을 미끼로 사용자들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유도라고 있다. 펩시는 Opel Corsa 승용차를 상품으로 내걸고 있다.
그렇다고 기존 배너 광고시대가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 포털들은 사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광고를 위해 사용자 정보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즉 시간대에 따른 인구 통계학을 참고하여 일일 시간대에 따라 광고의 차별화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광고주가 원하는 특별 대상에게 광고를 하기 위해 사용자 정보를 연구한다."고 야후! 의 Deepak Chandnani는 말한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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