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조직위원장 남궁진·윤종용) 행사의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부산지역 예선전이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부산벤처플라자&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장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이버 올림픽’을 지향하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World Cyber Games)’는 게임산업에 e스포츠 개념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게임대전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오는 12월 5일부터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전세계 37개국의 국가대표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본선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부산 대전은 부산지역에서 개최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게임대회로서 12월 서울 본선대회에 진출하기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띤다. 전시회 기간동안 WCG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부산지역 게이머들은 부산벤처플라자&컴퓨터소프트웨어 부산지역 예선의 장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하게 된다.
이번 부산 대전에서 선발된 게이머들은 서울과 전주지역 예선을 통과한 게이머들과 함께 10월 27·28일 양일간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되는 ‘WCG 한국 국가대표 초종 선발전’을 거쳐 12월에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부산 예선전에서는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올스타전과 특별대전 등 지역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건전한 게임문화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부산에서 지역 예선전을 갖는 월드사이버게임즈는 월드사이버게임즈조직위원회의 공식 출범과 함께 ‘세계적인 e스포트 문화축제의 장’으로서의 새로운 탄생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또 디지털 시대 청소년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중심으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리라는 기대감도 더해주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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