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스, 수익성 개선 청신호

 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이오리스의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오리스는 5일 자사 개발 아케이드 게임인 ‘킹 오브 파이터 2001’의 해외 판매와 관련해 일본 브레자소프트와 총 1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에 19억9700만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하반기에 해외 판매 관련 매출이 70억원, 수익은 28억원 정도에 달할 전망이어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동안 이오리스 실적개선의 관건은 ‘킹 오브 파이터’가 언제 출시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킹 오브 파이터’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관련 매출이 내년에나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수익전망은 밝지 못했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올해 예상매출은 200억원, 경상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빈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킹 오브 파이터는 개발비 소요가 많아 출시가 지연됐다”며 “아케이드 게임으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외적으로 관련매출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이 회사의 주가는 공급계약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로 반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5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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