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PC용 운용체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윈도뿐 아니라 사무용 소프트웨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오피스를 사용한다.
오피스를 사용하지 못하면 기업의 업무를 처리하기 힘들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많은 기업은 직원채용시 컴퓨터 사용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오피스를 다룰 수 있는 지로 평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을 운영하고 있는데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자 전문가(MOUS) 자격이다. 이 자격시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1500개가 넘는 테스트센터에서 실시된다.
이 자격증은 두산그룹·효성그룹을 비롯해 한진중공업·르노삼성자동차·교보생명 등의 기업에서 인정해준다. 또 성균관대·세종대·이화여대·청주대 등의 학교에서 이 자격증을 인정하고 있다.
이 자격증은 오피스를 구성하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액세스·아웃룩 등 각 프로그램마다 별도로 부여된다. 모든 시험은 오피스2000 버전으로 실시되지만 오피스97 사용자도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로 합격할 수 있다.
이 자격증은 출제 난이도에 따라 일반과 상급으로 구분되는데 현재 상급시험은 워드와 엑셀만 실시하고 있다. 모든 시험은 한글로 치러지지만 아웃룩은 영문시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MOUS는 총 7개의 자격증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이 시험은 객관식이나 주관식 필기시험이 아닌 실습형 시험이다. 시험을 보는 사람이 직접 컴퓨터를 켜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제시되는 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워드시험에서는 사용자에게 신문 칼럼의 길이를 조정하거나 칼럼에 원문을 합치는 작업을 요구한다.
이 시험의 진행은 먼저 화면 아래에 지시사항이 나타난다. 이 지시사항에 따라 수험자는 작업을 하고 마지막 결과를 시험 진행자에게 보여주면 된다.
시험결과는 시험이 끝나자마자 화면에 표시된다. 성적표는 2, 3주 내로 합격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된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시험자료는 암호화된다. 일반은 30∼40문제가 출제되며 제한시간은 45분이다. 상급은 일반과 문제수는 같지만 제한시간이 60분이다. 시험은 전국 31개 지정 테스트센터에서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과 방문,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온라인 신청은 관련 홈페이지(http://mous.ybmsisa.com)에서 받고 방문접수는 종로 MOUS 시험센터(02-2000-0100)에서 받는다. 온라인 접수는 24시간 실시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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