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터넷방송국들이 콘텐츠 다양화에 눈을 돌리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9타임·바나나TV·요요TV·조이아이TV 등 성인인터넷방송국들은 종전 인터넷자키(IJ) 중심의 콘텐츠 운영에서 탈피, 플래시애니메이션, 시트콤, 음성소설, 성인영화 등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수요 진작에 나서고 있다.
69타임(대표 임철수 http://www.69time.co.kr)은 13명의 IJ를 출연시킨 생방송 외에 성인영화관과 체험쇼킹현장, 플래시성인만화, 성인오락실, 성인쇼핑몰 등을 편성, 서비스에 착수했다.
특히 성인영화관의 경우 국내 및 해외에서 만들어진 성인영화 600편을 갖춰놓았으며 400여편에 달하는 다양한 플래시 성인만화를 편성했다. 기본 콘텐츠 외에 수익증대를 위해 신설한 프리미엄 영화관은 유료 코너다.
바나나TV(대표 신재각 http://www.bananatv.co.kr)는 최근 성인 플래시애니메이션과 시트콤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인 플래시애니메이션 ‘나나가족’을 제작, 서비스한 바나나TV는 현재 방영중인 시트콤 ‘각시탈’이 한국인 머슴이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인들을 농락하는 줄거리로 꾸며져 있어 논란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리즈의 일부 내용을 수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아이TV(대표 김성덕 http://www.joyitv.com)는 윤다훈, 정웅인, 박상면의 세친구와 시트콤 작가 후보생들을 위한 조이아카데미 등을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총각딱지떼기’ ‘성인음성만화 시리즈’ ‘정양 누드 갤러리’ 등 성인을 위한 고품격 성인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또 성인 에로괴담 시리즈를 제작, 보고 듣는 만화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요요TV는 쇼·오락, 코미디, 교육, 여행 등 성인들이 부담없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며 588TV는 시트콤과 성인소설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바나나TV 김종원 본부장은 “성인용 플래시애니메이션과 시트콤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성인방송국과의 한판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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