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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자국 네티즌들에게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열람을 허용하는 등 ‘사회 안전 위협’ 등의 이유로 봉쇄해 온 서방 신문들의 홈페이지를 점차 개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경제일간 신보(信報)는 28일 정부가 지난 8월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접속 봉쇄 조치를 해제했으며 이는 뉴욕타임스 편집진이 6월 중 장쩌민 국가주석 예방시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보는 중국 당국이 최근에도 워싱턴 포스트와 LA타임스, 보스턴글로브 등 미국 주요 신문들의 인터넷판을 개방하기로 결정해 배경이 주목된다고 논평한 뒤 이같은 ‘서방 창문’의 개방 조치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CNN, 미국의 소리(VOA) 등 방송이나 타임, 애틀랜타 컨스티튜션을 비롯한 잡지, 국제 앰네스티 등 ‘인민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구의 홈페이지는 개방하지 않을 방침이다.
관측통들은 중국 정부가 강력 단속해 온 미국 신문 인터넷판의 개방 배경으로 뉴욕타임스측의 요청 외에 △‘9.11 테러’ 사건 후 인민들의 폭발적인 정보 욕구 충족 △시장 개방으로 상징되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인민들의 국제적 관심 제고 등을 들고 있다.
아울러 대만 소식 전파를 우려, 대만 언론의 홈페이지를 접속하지 못하도록 봉쇄해왔으나 집요한 네티즌들이 각종 ‘우회로’를 이용, 대만 신문 인터넷판을 드나드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도 이같은 정책 변화의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일부 미국 언론의 홈페이지 개방에도 불구, 검색시 ‘법륜공(法輪功)’이나 ‘대만’ 등의 민감한 단어는 찾지 못하도록 특별 대책을 강구해 놓았다고 신보는 전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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