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e비즈 중장기 전략 수립

 현대정유(대표 정몽혁 http://www.oilbank.co.kr)는 전사차원의 e비즈니스 구현을 위해 e마케팅·e프로세스·e커뮤니티 등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e비즈니스팀을 신설한 현대정유는 SK(주), LG정유 등 경쟁업체보다 e비즈니스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해 △경쟁업체 사업 분석 △정보기술(IT) 트렌드 분석 △업무 프로세스 분석 등을 통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e비즈니스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유에 따르면 이번 중장기 전략은 비용절감, 리스크 부담 최소화 등에 초점을 맞춘 외부 아웃소싱의 활용으로 무조건적인 투자를 지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핵심비즈니스와 비핵심 비즈니스로 분류돼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e마케팅은 다양한 관련 회사들과의 제휴가 핵심사항이다. 또 e프로세스 구현의 일환인 e프로큐어먼트 구축을 위해서 올해안에 공개 e마켓과 제휴를 맺어 사설화시키는 방안 등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현대정유는 이밖에도 고객관계관리(CRM) 전략 수립(2001년도 말) 및 본격적인 CRM 가동(2002년도 초)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e커뮤니티를 형성해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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