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정보기술(IT)부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프로젝트관리오피스(PMO) 도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메릴린치 PCA부문 존 김 부사장은 25일 한국피엠소프트 주최로 열린 금융IT 전략세미나에 참가해 “금융기관이 IT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선진국형 금융 IT산업 관리를 위해선 PMO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MO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원하는 조직이나 기능을 의미하며 이의 역할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조사·관리·감독하는 것이다.
실제로 금융권에 진행하는 수많은 IT프로젝트 가운데 성과를 올린 경우는 3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PMO의 기능이 필요하고 이를 수행하는 도구로서는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이나 DFSS(Design For Six Sigma) 등 프로세스 개선 방법론이 적용되고 있다.
존 김 부사장은 PMO 도입 이전에 해당기업의 프로젝트관리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22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메릴린치 IT부서의 경우 연간 약 10억달러의 예산으로 730여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PMO를 도입한 후 CMM 레벨 2의 인증을 받았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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