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칩 아웃소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인텔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서비스’라는 이름으로 1년 전부터 비공개로 운영해오던 아웃소싱 사업을 공식화하고 이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텔은 TSMC 등의 아시아 공장 등과 자사의 칩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활용키로 했다. 인텔의 서비스는 고객사가 설계 또는 콘셉트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몇 달 안에 최종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SI로직이 주도하고 있는 칩 아웃소싱 시장에 인텔이 가세함에 따라 앞으로 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인텔의 대변인인 매니 바라는 “인텔이 하려는 사업은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계획에 적합한 공정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니들햄&코의 분석가인 댄 스코벨은 “컴퓨터 프로세서 분야의 인텔의 위력이 아웃소싱 서비스 사업에 기여할지 의문”이라며 “인텔은 PC 분야의 장점을 취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업인 SG코웬은 이번 인텔의 아웃소싱 사업 본격화로 인텔의 칩 테스트와 패키징 분야 파트너인 암코테크놀로지와 칩 설계 서비스 기업인 시놉시스 등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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