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제조업체는 상반기 경기 호조로 인해 설비투자와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체 344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설비투자 규모가 4조36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R&D 투자업체는 전체 업체 가운데 12.0%로 99년 8.3%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투자업체당 평균 투자액은 9665만여원이었다.
매출액 규모는 하반기 이후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지속된 경기 호조에 힘입어 99년 1784억원보다 23.3% 증가한 220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판매대금 결제 비율은 현금과 외상이 각각 99년 34.4%, 15.8%에서 38.9%, 18.0%로 증가한 반면 어음은 99년 49.8에서 43.1%로 줄었다.
정보화 투자액은 259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0.12%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증가율은 창업 증가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원가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차입금 비율 감소 등으로 99년 대비 12.4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익성 역시 매출원가 상승과 환차손, 투자유가증권 평가 손실 등에 따른 경상 이익 비중 하락으로 99년 17.96%에서 17.53%로 증가율이 낮아졌다.
이밖에도 부채비율은 차입금 비율 하락에 따라 99년 206.94%에서 192.56%로 낮아진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32.58%에서 34.18%로 높아져 재무 안정성이 99년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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