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또다시 곤두박질쳤다. 관련기사 20면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3.53포인트(2.81%) 내린 468.76으로 마감, 지난 98년 12월 4일 466.38을 기록한 후 약 3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777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23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 69개에 불과했다.
코스닥증권시장도 동시호가부터 팔자 주문이 몰려 개장과 함께 0.93포인트 급락한 49.28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하며 4.16포인트(8.29%) 떨어진 46.05로 마감, 지난주말에 기록한 사상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이 무려 458개에 달하면서 62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 28개에 그쳤다.
미국의 테러사태가 발생한 지난 12일 이후 코스닥지수는 무려 25%나 폭락했고 이에앞서 2일 연속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최근 6거래일간 지수하락률이 27%에 달하는 폭락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04.48포인트(5.04%) 떨어진 9504.41을 기록해 거래일 하루만에 지수 1만선이 또다시 무너졌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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