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정보기기에 내장되는 임베디드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컴퓨팅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임베디드 솔루션 개발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아이오나, 한국HP, 한국IBM, 로코즌, 볼랜드코리아 등 IT업체들은 최근 코바ORB 및 자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기반 임베디드 지원 플랫폼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임베디드 플랫폼은 자바 및 코바를 기반으로 한 초경량 미들웨어 제품군으로 PDA, 웹패드, 휴대폰, 홈네트워킹기기, 세트톱박스, 텔레매틱 시스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역할을 한다.
이들 업체는 소형 정보기기의 종류가 많아지고 지능도 높아짐에 따라 이들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상배포 등을 통해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베디드 시스템은 뒷단(back-end)의 대형 엔터프라이즈 IT시스템과 맞물려있기 때문에 무상배포 등을 통해 초기 사용자층을 확보할 경우 향후 수요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바ORB 기반 제품=한국아이오나(대표 임대진)는 최근 복잡한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용이하게 해주는 초경량 분산 컴퓨팅 플랫폼인 오빅스/E 2.0을 발표했다. 오빅스/E 2.0은 코바 2.3 ORB(Object Request Broker) 사양을 기반으로 핵심 기능만을 집적해 개발된 제품으로 용량이 100 (클라이언트용), 150 (서버용) 정도로 작아 통신단말기 등 무선장비에 적합하다. 이에 따라 통신, 제조, 무선 및 핸드헬드 장비용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모바일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오나의 설명이다. 한국아이오나는 오는 28일부터 이 제품에 대한 소스코드를 배포할 예정이며 리눅스 전문업체인 아델리눅스와 손잡고 리눅스 고객에 대한 영업 및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볼랜드코리아(대표 최기봉)과 국내 코바 전문업체인 로코즌(대표 홍석동)도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코바 미들웨어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로코즌은 미니코바 스펙에 기반한 임베디드 플랫폼인 미니소바를 개발, 영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로코즌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도구를 제공해 개발 및 관리가 용이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앞으로 자바, 리눅스, 윈CE용 제품에 이어 앞으로 Vx웍스, 심비안 등 지원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볼랜드코리아 역시 코바ORB인 비지브로커의 임베디드 버전인 비지브로커 포 임베디드를 선보이며 IMT2000사업자 등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자바 WAS 기반 제품=한국HP(대표 최준근)는 지난달 프린터, PDA, 휴대폰 등 각종 정보단말기에 내장할 수 있는 임베디드 WAS인 ‘HP 인터넷 서버(HP-IS)’를 선보였다. 용량이 1MB 미만의 초경량 WAS인 이 제품은 각종 어플라이언스에 임베디드 형태로 적용하는 것은 물론 상용 SW에도 기본 내장이 가능하도록 가볍게 설계된 것이 특징.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각종 HTTP, JSP 및 서블릿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HP측의 설명이다. HP 역시 이 제품을 자사의 블루스톤 웹사이트(http://www.bluestone.com)에서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소스코드도 함께 공개하면서 개발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도 웹스피어 에브리플레이스 스위트 임베디드 에디션(WESee)을 통해 수요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오토모티브를 비롯해 웹패드, 세트톱박스, 서비스 게이트웨이 등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실시간 OS인 QNX, 자바2 규격을 만족하는 J9, 개발할 디바이스에 적용될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관리를 위한 SMF(Service Management Framework), 웹브라우저의 자바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IBM은 포스트PC 제품군을 준비하는 대기업군, 텔레매틱용 단말기 개발업체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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