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계·자동차·조선·유통·전력·전자 등 7대 전략업종의 B2B 시범사업이 이달 말께 2차연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2차연도에는 1차연도 표준화 결과물을 기업의 B2B에 시험적용하는 데까지 사업범위가 확대된다.
최근 본지와 한국전자거래협회가 공동주관한 ‘디지털경제와 B2B 정책좌담회’에서 산자부 이석영 차관보는 “2차연도 사업범위를 두고 정부와 이견을 겪어온 몇몇 전략업종이 사업범위에 대해 최종 합의,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함에 따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9월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차관보는 “그간 전략업종의 1차연도 사업이 원가비중이 크지 않은 기업소모성자재(MRO) 중심으로 추진됐다는 비판을 수용, 2차연도 사업에서는 B2B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상품목의 확대를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보는 간담회에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e트랜스포메이션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의 B2B 도입과 공개 e마켓을 통한 B2B는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한 후 “B2B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B2B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오는 11월 e비즈니스대상 수여 등 성공사례를 발굴, 홍보해 B2B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차관보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B2B 시범사업을 통한 업종 공동 e마켓 구축 실패론에 대해서는 “B2B 시범사업은 분류체계 표준화 등의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e마켓 구축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민간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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