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씨티컴퓨터(대표 정병준)가 일본의 일본전자계산주식회사로부터 자본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전자계산주식회사로부터 자본을 유치하는 데 합의, 오는 16일 부산시 초량동 씨티컴퓨터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조인식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2년 설립된 씨티컴퓨터는 해운항만 관련 및 제조업 분야의 전사적자원관리(ERP)·해외용역 등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97년 이래 일본전자계산 측과 교류하면서 해마다 10억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해오고 있다.
일본의 상장회사인 일본전자계산주식회사는 자본금 24억6000만엔, 종업원수 2500명으로 연매출 규모 450억엔에 이르는 일본 내 매출 10위권의 대형 SI업체다.
씨티컴퓨터는 이번에 일본전자계산주식회사로부터 출자받아 자본금을 3억원으로 확대하고 외자유치기업으로서 두 회사간 한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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