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와 IBM이 인터넷 부문에서 제휴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e베이는 자사 사업확장 계획인 ‘V3프로젝트’ 업그레이드용 플랫폼으로 IBM의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채택하기로 했다. V3프로젝트는 e베이가 1년여에 걸쳐 준비해 온 계획으로 인터넷 경매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매 물량 및 참여자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베이는 웹스피어를 백엔드 데이터베이스용 및 프런트엔드 웹서버간, 이른바 미들웨어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데이터베이스용으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서버 프로그램을, 웹서버로는 컴팩컴퓨터의 NT서버를 시험해 온 e베이는 올해 안에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웹스피어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e베이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e베이가 기술업체로서 행보를 포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하고 “IBM과의 제휴로 e베이는 엔지니어들의 재배치는 물론 사이트 기술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또 통합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인터넷 마케팅 부문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e베이는 IBM의 컴퓨터나 서버, 전자교육용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자사 사이트에서 경매 및 고정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또 IBM의 웹사이트에서 e베이의 경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베이의 관계자는 “e베이 고객의 70%는 IBM 제품을 구매해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e베이가 IBM의 새로운 소비자 및 중소기업용 상품판매 채널이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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