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techwin.com)이 정밀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테크윈은 6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유수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의료벤처 코렌텍과 공동으로 인공관절, 척추 고정기기 제품 발표회를 갖고 정밀의료기기 시장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삼성테크윈과 코렌텍은 인공관절 및 척추 고정기기, 치과용 임플란트 등을 선보였다.
인공관절은 정상관절을 대체하는 인공보형물로 티타늄, 코발트크롬 등의 특수금속 및 세라믹, 고분자 폴리에틸렌 등의 특수 소재들로 제작되며 부작용이나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므로 고도의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첨단 정밀의료기기다.
정밀 제조기술을 가진 선진국에서는 이미 40여년 전부터 인공관절 등 인체 임플란트를 생산해 오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밀 금속 가공 기술이나 설계 능력의 부족 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함께 발표된 척추 고정기기(spinal system)는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초 슬림링(outer ring) 장치 내장은 물론 로드(rod)의 변위를 상하 10도 보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라커 등의 적용돼 시술이 간편하고 수술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을 제공한다.
인공관절 등 인체 임플란트는 개당 300만∼400만원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의 의료기기로 매년 세계적으로 100만개 이상이 소비되고 있으며 연간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고성장 바이오 산업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인체 임플란트는 타 정밀기계 분야와 달리 금속 정밀가공 기술과 고도의 임상경험을 필요로 하므로 코렌텍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연간 6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일본, 중국 등으로부터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연간 4조원에 이르는 세계 정밀의료기기 시장진출은 물론 2005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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