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X박스’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이스러스·일렉트로닉스부티크 등 소매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X박스와 게임 및 액세서리 등을 묶은 패키지 상품의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토이스러스는 499달러의 패키지 상품 1차분을 30분 만에 전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 상품에는 299달러인 X박스와 게임, 그리고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 패키지 상품의 판매대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11월 출시되는 닌텐도의 ‘게임큐브’도 패키지 형태로 예약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선품 소매업체인 일렉트로닉스부티크도 499∼724달러대의 다양한 X박스 패키지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또 반스앤드노블의 자회사인 게임스탑도 599∼1199달러의 패키지들을 온라인 판매중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료업체인 소베(SoBe), 패스트푸드 체인인 타코벨 등과 제휴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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