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기술주들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55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지속한 끝에 전날보다 6.88포인트 내린 551.90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증시에 큰 재료였던 HP-컴팩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대두되며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반도체, 통신, 컴퓨터 관련주들이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6억원어치와 206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투신권이 25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 모두 350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HP효과’가 하루밖에 못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HP-컴팩 합병이 나스닥지수의 하락으로 미국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하락세로 출발해 결국 전날보다 0.98포인트 내린 61.76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억2456만주로 하이닉스반도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거래대금도 7302억원으로 지난 1월 2일 이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13일째 1조원을 밑돌았다. 외국인들이 6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개인들도 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들은 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제3시황>

 2일 연속 하락세를 연출했다. 제3시장은 양대증시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보합권에서 한산한 거래양상을 보이다 결국 소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0.92% 내린 1만2426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주문감소로 전종목에 대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2만주 감소한 65만주, 거래대금은 6100만원 감소한 1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149개 거래종목 중 상승 34개 종목, 하락 30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8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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