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 426개사의 상반기 차입금 의존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포인트 감소한 33.55%로 조사돼 재무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입금 비율도 지난해 동기대비 2.28%포인트 감소한 60.85%로 조사됐다.
3일 증권거래소는 ‘상장사들의 2001년 상반기 차입금 현황’이라는 분석자료에서 관리종목을 제외한 426개 상장기업의 재무상태를 분석한 결과 단기차입금, 사채, 장기차입금 등이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감소해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증권거래소는 지난 6월 말 차입금 의존도가 30∼60%인 회사도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2개사(6.06%)가 줄어든 186개사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반면 차입금 비율이 0∼30%인 회사와 60% 이상인 회사 수는 각각 3개사, 9개사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입금 의존도는 총자산에서 차입금 비중을 백분율로 표시한 재무지표를 말하며 100% 이하에서 그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재무구조와 수익성 자산구성 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총차입금이 감소한 거래소 상장 IT기업 가운데 신도리코, 한국전기초자 등의 차입금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덕전자, 극동전선, 비티아이, 대덕GDS의 차입금도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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