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기 IMT사업자로 선정된 KT아이컴(대표 조영주)이 오는 2007년까지 가입자 910만명을 유치, 매출액 5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KT아이컴은 3일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린 ‘IMT2000 사업전략을 위한 국제워크숍’에서 한국통신의 유무선 네트워크, 인터넷 인프라, 인적자원 등 핵심 역량을 통해 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IMT2000 사업자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단계로 내년까지 자동 글로벌 로밍서비스 제공과 WCDMA 연구 개발 및 국제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2003년과 2004년에는 GSM 및 CDMA 진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로밍 영역을 확장하고 국제 사업자 협력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05년 이후부터는 로밍 지역을 전세계로 확대, 글로벌 모바일 포털사업 진출, 국제 기구 의장단 진출 등을 통해 아시아 대표 IMT2000 사업자로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KT아이컴 김연학 전무는 “IMT2000 서비스가 실시되면 보다폰, NTT도코모 등 거대 글로벌 사업자를 중심으로 IMT2000 이동통신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며 “KT아이컴은 글로벌 로밍, 글로벌 사업협력, 국제기구 활동 등을 통해 국제적인 통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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