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호전 정보기술(IT)주를 주목하라.
최근 IT 산업의 불황에 따른 IT업체들의 실적부진 소식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 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전주들이 주목받은 것처럼 하반기에도 주식시장에 뾰족한 호재가 없어 실적호전주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상반기 대표적인 실적호전주인 웅진닷컴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종합주가지수 대비 상승률이 376%에 달하는 등 실적호전주의 주가반영도가 높았다.
굿모닝증권은 이와관련, 데이콤, 삼성SDI, 신도리코, 청호컴넷, LG전선, 더존디지털웨어, 비트컴퓨터, 엔씨소프트, 옥션, 우리기술, 창민테크, 텔슨전자, 퓨쳐시스템, 한단정보통신 등을 하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IT주로 꼽았다. 표참조
데이콤은 구조조정의 효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674.6% 증가한 711억8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영업개선으로 현금흐름 개선과 경상이익 흑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도 올 하반기에 계절적인 특수와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증가로 상반기보다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1.8%, 3.7%씩 증가한 2조5104억원과 2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퓨쳐시스템은 하반기에 가상사설망(VPN) 시장확대로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18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도정민 굿모닝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약세기조에도 불구, 실적호전의 주가반영도는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뚜렷한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아 주가상승의 가장 큰 모멘텀은 실적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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