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45.3%, D램 시장은 7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세계반도체판매통계기관인 WSTS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7월 반도체 시장은 88억달러 규모로 전달에 비해 33.8% 감소했으며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45.3% 감소했다.
또 7월 D램 시장은 5억9900만달러 규모로 전월비 29.8%, 전년 동기대비 78.2% 감소했는데 이는 91년 월평균 시장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평균판매가격도 사상 최저치인 1.88달러를 기록, 지난 10년간 기록했던 평균거래단가 5∼10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지난 98년 7월 전저점 3.23달러보다 42% 낮은 수준이다.
반면 비트로 환산한 D램 출하량은 전년 동월대비 61% 상승, 지난 상반기 월평균 성장률 29%에 비해 매우 높은 비트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수량측면에서는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D램 시장이 규모면에서 바닥권에 이른 것으로 판단되지만 여전히 공급 과잉상태에 있고 PC업체 등의 판매가격 인하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업체별 수익호전은 1∼2개월이 지난 후에나 완만하게 적자폭 축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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