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무선인터넷 강국 일본에 모바일용 전자상거래 기술을 수출해 화제다.
제어기기 및 정보통신 전문업체 우리기술(대표 김덕우 http://www.wooritg.com)은 22일 일본 도쿄 히비야 도쿄클럽에서 일본 무선통신사업자인 KDDI 등 4개 업체와 업무 제휴관계를 맺고 오는 11월 KDDI 휴대폰 사용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용 보안인증 결제 솔루션 ‘아이스페이’에 대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바일 분야에서 국산 기술이 일본 기업에 채택돼 서비스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스페이는 우리기술이 독자 개발한 암호 알고리듬을 통해 보안인증 결제기능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사용할 때마다 이용자의 아이디가 포함된 번호가 없어지는 가변번호 방식으로 보안성이 뛰어나다.
이 회사 김덕우 사장은 “이번 시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만큼은 앞서 있는 일본이 국내 기술을 사용키로 한 것이어서 의의가 크다”며 “KDDI뿐 아니라 e뱅크, 이토추테크노사이언스, 프로시드 등의 일본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