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중소업체의 수출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잠재력이 큰 동남아의 틈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지역 중소업체의 수출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10일 동안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17명의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 중국을 비롯해 파키스탄·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 순회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에는 광주·전남 행정협정에 따라 양 시도업체가 공동 참여하고 성진산업(순천)·봉황세라믹스(나주)·한성철강(광양)·생자연(곡성)·지엠텍(장성) 등 도내 8개 업체와 광주시 관내 3개 업체 등 모두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파견대상국의 지역별 인구수와 경제수준 등을 고려해 앞으로 수출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 파키스탄의 카라치시 119명, 베트남의 호치민시 36명, 중국의 다롄시 108명의 바이어와 상담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3개월 전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상담품목의 현지 수요도와 가격 등 시장조사를 면밀히 실시해 기술과 가격면에서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상품을 집중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시 약속한 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수출증대를 위해 통역과 번역을 무료지원하고 수출유관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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