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상정보가치연구회(회장 이상희 의원)는 21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줄기세포 연구지원 발표에 따른 ‘미국의 정책방향과 세계 생명공학산업의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당뇨병, 백혈병 등 수많은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고 아직 세계적으로 시작단계기 때문에 국내 우수한 연구전문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가전략적 측면에서 국내 연구전문가와 관련부처, 산업계가 공동 참여하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모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은 “향후 5년내 이 분야의 산업규모가 60조원에 이르는 등 미래 황금알을 낳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그동안 지속해온 과학발전과 생명윤리 사이의 소모적 논쟁을 중단, 인간복제는 금지하되 생명공학산업의 퇴보와 국가적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법적·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줄기세포연구의 전문가들과 과기부, 보건복지부, 식약청 등 관련부처, 전경련, 바이오벤처기업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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