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전문 생산업체인 페타시스(대표 박은현)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마 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샘플용 초고다층 PCB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페타시스가 미국 내 초고다층 PCB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430만달러를 투입, 설립한 페타시스아메리카 현지 공장에서는 월 3000㎡의 각종 초고다층 PCB를 생산하게 된다.
박은현 페타시스 사장은 “이 공장은 미국 네트워크 장비 및 서버업체들의 디자인용 샘플 PCB를 전문적으로 제작·납품하게 되는 프로토타입 공장”이라며 “이를 계기로 페타시스는 향후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사를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미주 지역의 주요 네트워크 시스템업체와 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나아가 국내 공장과 연계해 제품 개발에서부터 대량생산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타시스는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특히 미국 생산법인 미주 시장 공략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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