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20일 사업부 통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사업부별로 분산된 역량를 하나로 통합해 기업시장 공략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개편 내용은 기업고객사업부로 전자상거래사업부와 통신·네트워크사업부, 프리세일즈컨설팅사업부를 흡수했다. 기업고객사업부는 윤은모 상무가 총괄한다. 파트너사업부는 일반기업고객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비스 부분에서는 컨설팅사업부와 제품지원서비스사업부 등 고객 기술지원 서비스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기술지원부로 발족했다. 기술지원부는 김연홍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해 총괄토록 했으며 HP출신의 남승우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또 MSN사업부의 이구환 부장과 대외협력실의 권오규 부장을 각각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이 회사의 고현진 사장은 “지금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뤄온 발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변화 욕구에 부응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를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단행된 조직 개편의 핵심은 영업력 및 서비스 전문성의 강화를 바탕으로 한 고객만족 강화에 있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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