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들의 평균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치고 있는 가운데 IT기업들의 주가는 청산가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의 2001년 상반기 자산가치와 주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전자업종, 통신업종 등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12배와 2.13배로 시장평균인 0.77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주당순자산비율(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주당순자산비율이 1보다 클 경우 주가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PBR 상위 IT기업 중 1위를 차지한 로케트전기의 PBR은 6.71배이며 SK텔레콤의 PBR도 3.43배로 조사됐다.
이밖에 메디슨·팬택·큐엔텍코리아·삼성전자·에스원 등의 PBR도 각각 2.10배, 2.02배, 1.95배, 1.84배, 1.78배를 기록했다. 반면 희성전선의 PBR는 0.18로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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