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e마켓인 코비슨트(http://www.covisint.com)가 국내 기업에 공식적인 가입 권유 의사를 타진해왔다.
현대자동차소그룹의 주력 2개사인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최근 코비슨트 부사장 등 임원진이 양사를 방문해 코비슨트의 이사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전달받았으며 현재 구체적인 참여방법 등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e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비슨트에 조만간 국내 자동차업계가 해외업체와 동등한 자격으로 가입해 거래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코비슨트는 지난해 2월 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3대 자동차 메이커가 글로벌 부품·자재 조달을 위해 합작설립한 e마켓으로, 이후 르노·닛산 등이 추가 가입함으로써 현재 거래규모나 파급력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단순입찰 등 제한된 방식으로 코비슨트에 참여해왔으며 이번 제의에 따라 앞으로는 이사사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사가 이사가 될 경우 코비슨트의 제반운영에 대해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현대기아차가 구축중인 국내 자동차 e마켓과의 연동도 곧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매·역경매 등 다양한 거래방식은 물론 구매주체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어쨌든 이전과 달리 적극적인 거래주체로 코비슨트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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