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공공부문 정보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의료 EDI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어 국산 솔루션의 일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한국통신은 우리나라의 의료 EDI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0일 내한한 일본 사회보험진료보수지불기금 관계자들과 협의를 갖고 향후 일본 내 의료EDI 구축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 94년부터 의료 EDI서비스 제공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착수, 96년부터 유일하게 상용서비스를 시작해왔으며 최근에는 월 매출이 12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우리나라 의료분야 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일본 사회보험진료보수지불기금은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의 심사 및 지불, 노인보건, 퇴직자 의료관계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일본 의료정보화는 진료비 청구를 서류와 디스켓을 사용하는 초보적 단계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100억엔 규모를 투입하는 의료 EDI 도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일본 EDI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제휴선을 확보한 상태이며 이를 통해 EDI솔루션을 시작으로 일본 SI시장은 물론이고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윤종록 e비즈사업본부장은 “이번 일본 견학단의 방한 및 의료 EDI 벤치마킹은 우리나라의 의료정보화가 선진국 수준에 달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일본 측 관계자들이 먼저 상호협력을 제시하는 상황이어서 일본 진출 가능성이 밝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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