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공익적인 행사를 진행하거나 후원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친숙한 이미지 효과를 얻는 ‘공익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기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요즘 판촉 차원의 마케팅보다는 공익적 행사를 펼침으로써 범국민적인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조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 이익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지펠은 사랑입니다’라는 광고 문안으로 양문여닫이냉장고 ‘지펠’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유니세프(UNICEF)가 진행하는 ‘어린이를 위한 지구촌 운동 행사’를 지난 4월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지펠모델인 탤런트 이영애씨와 유니세프 특별대표 개그우먼 김미화씨를 초청, ‘지펠-유니세프 사랑나누기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어린이 돕기 행사에 적극 나섬으로써 ‘지펠’ 브랜드를 사랑을 실천하는 브랜드로 인식시킨다는 전략이다.
소니코리아는 대한수중협회가 주최하는 ‘지구는 하나, 자연도 하나’라는 환경보호캠프 행사를 매년 공식 후원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에도 지난 16∼18일까지 경남 하동 덕천강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이는 환경보호 캠프를 지원,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의 TTL도 환경 운동이란 공익적인 테마를 이용,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환경 동아리 TTL 그린클럽은 지난 8일부터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주요 해변을 돌며 연안 폐기물 정화 활동과 함께 지역별 환경 이슈 파악과 환경 캠페인 전개, 바다, 갯벌 등의 환경 정화 운동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내 9개 주요 지역을 설정해 지역별로 수질, 대기, 토양 등 부문별 환경 오염도를 측정해 명실상부한 국내 첫 해안 환경 지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세대 소비성향을 대표하고 있는 자사의 TTL 회원들도 공익적인 테마인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 한국피앤지, 주택은행 등은 충남 아산 등 전국 6곳에서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 바 있는 비영리단체의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공익마케팅을 펼쳤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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