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컨설팅 업체 직접 시장참여로 경험쌓는다.

 ‘직접 수익모델이 되는 바이오벤처를 만들어 노하우를 전수한다.’

 바이오벤처 컨설팅 전문업체 인큐비아(대표 정성욱 http://www.incubia.co.kr)는 고분자수용성 키토산사업팀을 설립해 바이오시장에 직접 뛰어든다고 밝혔다.

 그동안 바이오벤처들의 마케팅과 사업모델 구축을 담당해온 인큐비아는 시장에서 직접 바이오산업을 경험하기 위해 키토산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큐비아는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벤처들의 컨설팅 의뢰건수 감소로 인한 수익 감소를 만회하고 새로운 수익 확보수단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인큐비아측은 키토산사업팀 인원을 확충하고 전문적인 마케팅 수단을 동원해 성공적인 모델로 만든 후 매출성과를 올리는 시점이 되면 분사시켜 독립법인으로 만들 예정이다.

 정성욱 사장은 “바이오산업이 신흥사업이어서 대다수 바이오 컨설팅업체들이 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보지 않아 컨설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직접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알맞은 컨설팅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험확보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는 물론 IT벤처도 마찬가지로 돈을 내고 컨설팅을 받는 데 익숙지 않아 컨설팅업체들이 수익모델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며 “다른 바이오벤처 전문 컨설팅업체들도 IT벤처 컨설팅에서 투자상담, 인수합병(M&A)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수익찾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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