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은 자체개발한 연구성과물의 대외신뢰도를 제고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경영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지식 및 품질경영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될 신경영위원회는 ETRI의 지식경영과 품질경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하는 것으로 연구원 조직 및 제도개선과 향후 조직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경영위원회는 매월 1회 회의를 열어 조직의 전반적인 종합조정과 실행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며 산하에 설치되는 지식경영분과위와 품질경영분과위를 매월 3회 개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ETRI는 우선 이달 내 위원들을 구성한 뒤 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LGEDS를 벤처마킹, 올 연말까지 1차 시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동안 ETRI가 연구원의 정보화 추진방향 자문 및 용역개발 업체 선정 평가 등을 검토, 협의해왔던 정보화자문위원회는 이번에 구성될 신경영위원회로 대체된 뒤 폐지할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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