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142만대의 휴대폰 단말기를 판매, 이 지역 수위를 차지했다고 시장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데이터(IDC http://www.idc.com)가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아태 지역에서 판매된 휴대폰 단말기수의 30.6%를 차지하는 규모다. 미국의 모토로라는 전체의 20%인 1400만대를 팔아 2위에 올랐고 한국의 삼성전자, 스웨덴의 에릭슨, 독일의 지멘스가 그 뒤를 이었다.
IDC는 노키아 제품이 아태 지역에서도 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브랜드 네임이 널리 알려지고 사용이 편리한데다 효율적인 판매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IDC의 수석 분석가인 라첼 로는 “노키아는 개발도상 시장과 선진 시장 모두에 잘 알려져 있다”면서 “훌륭한 유통망을 갖고 있으며, 일부 개발도상 시장에서는 1998년 모델이 아직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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