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들이 최근 10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9월부터 10대를 겨냥한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시장반응이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10대 전용 요금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10대 가입자 유치에 나선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청소년 취향에 맞춘 단말기 개발에 착수, 빠르면 다음달부터 10대용 단말기가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1318’를 의미하는 ‘비기’라는 상품을 출시한 KTF(대표 이용경)는 9월말 출시를 목표로 비기용 단말기를 준비중이다. KTF가 준비중인 이 단말기는 초고속통신, 컬러LCD를 부착한 고급형 모델과 흑백LCD를 이용한 저가 단말기 등 두 종이다. 이 제품들에는 ‘비기’ 로고가 부착되며 초기화면 등에 비기 캐릭터를 입력할 방침이다.
KTF 관계자는 “조만간 단말기 제조업체를 선정하고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4분기에는 10대 가입자 전용 단말기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이홀맨’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중인 LG텔레콤(대표 남용)도 10대용 단말기 출시를 검토중이다. LG텔레콤도 10대가 선호할 만한 디자인, 기능 등을 갖춘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저가로 제작할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단말기 보급은 9월말 이후에 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카이홀맨 열쇠고리, 인형 등 캐릭터 상품을 유통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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