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유니텔(대표 강세호)이 인도네시아 인터넷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유니텔은 13일 인도네시아 최대 포털업체 볼레넷인도네시아(대표 장호열 http://www.bolehmail.com)에 매출액의 20%와 초기 개발비를 받는 조건으로 대규모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접속기술 및 메일운영·빌링·쇼핑몰운영 기술과 노하우 등 그동안 축적해온 포털사이트 운영을 위한 웹기반 기술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텔은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인터넷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유니텔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동남아지역 업체들이 인터넷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이들 업체로부터의 기술지원 요청이 늘고 있어 앞으로 동남아지역 업체들과의 협력이 속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텔은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에 앞서 올초 미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했으며 불가리아를 비롯한 동유럽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는 등 글로벌 인터넷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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