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 유니온디지탈(대표 최광현)은 게임장내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장의 게이머들과도 연결이 가능한 기판을 개발, 현재 최종 테스트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엑설런트(Excellent)’로 명명된 이 기판은 네트워크 기반의 통신기술을 지원, 다수의 게이머들이 그룹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인터넷 환경이 게임장내에 도입될 경우 다른 게임장의 플레이어들과도 게임이 가능하다.
특히 핵심기기인 기판을 자체 개발, 약 90%에 달하는 수입기판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유니온디지탈 최광현 사장은 “그동안 게임장의 기구들은 기계와 사람과의 관계여서 사실감과 휴머니즘이 많이 떨어졌었다”며 “이번 기판을 통해 새로운 사이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온디지탈은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이 기판의 보급을 위해 대량 주문생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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