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불문·성별불문, 요들에 관심있는 분들은 모두 오세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둥지를 틀고 있는 요들카페 하이디랜드(시솝 임중현 http://cafe.daum.net/heidiland)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요들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요들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요들송의 오묘한 즐거움을 누리고 동호인과의 만남을 이루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 매달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는 하이디랜드는 특히 서울지역에서 모일 때는 강남의 한 퓨전레스토랑에서 공연을 실시, 클럽간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요들을 전파하는 기회로 활용한다.
지난 99년 10월 시솝인 임중현씨가 대학시절 동아리 회원들과의 모임을 지속하기 위해 13명의 동호인을 모아 시작한 하이디랜드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현재는 13명의 운영자와 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모임으로 성장했다.
지역별 개별모임을 통해 전국각지에 산재해 있는 10여개 요들클럽에 대한 소식을 주고 받거나 합동공연을 실시하는 것도 하이디랜드 회원들이 누리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전국각지에 산재해 있는 요들클럽이 하이디랜드 카페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하거나 새로운 회원확보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이를 계기로 개별도메인을 확보해 활동을 보다 활성화한 클럽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근무하는 틈틈이 한국 요들의 공동모임인 ‘한국요델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요들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임중현씨는 “하이디랜드를 한국의 요들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하이디랜드는 요들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모임”이라고 설명한다.
하이디랜드는 지난 6월에도 ‘다음의 날’ 행사에 참여해 멋진 요들송 공연을 갖는 등 각종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회원들과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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